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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 (弘益)인간을 넘어 선 생태(eco)인간양성의 산실

 
 

 

<한국어다문화학과 10주년 기념>

 

홍익 (弘益)인간을 넘어 선 생태(eco)인간양성의 산실

 

대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과는 2013년에 신설되어 2023년에 만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학과는 그동안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갖춘 개인의 전인적 발달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제는 이주민의 정주를 위한 언어교육, 사회·문화교육, 지역행사에의 참여 독려 수준을 넘어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사회통합이라는 사회적 결속과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 , 우리의 인간 중심의 사고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삶의 생태계를 이어가도록 자연과 공생을 도모하는 생태인간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 음식물 쓰레기 등의 환경오염과 파괴 문제부터 시작해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손실까지 진지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인 한국어를 통해 자연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다문화 국가의 초입에 선 우리의 상황에서 생태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어교원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선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 한국 사회와 자연 속에서 공생 가능한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하고,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함으로써 생태인간이 사용하는 언어 모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다문화학과는 이러한 지역사회전문가를 양성하여 소속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과장 윤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