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다문화학과 표장의 탄생

대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과는 ‘한국형 다문화 사회를 선도할 양질의 한국어 교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3년에 신설되었다. 학과장인 윤은경 교수는 학교 및 학과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재학생들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학과 자체적으로 상징물을 공모하였고, 다수의 출품작 중 김진현 학생의 제안을 채택하게 되었다. 초기 상징물은 2013년도 한마음 페스티벌에서 학과의 단체복에 인쇄하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후 내부적 논의를 거쳐 최종 표장이 완성되었다.

1. 붓 - 붓은 전통 필기구로써,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는 학생의 신분을 상징한다.

2. 교편(敎鞭) - 교편은 교사가 수업이나 강의를 할 때 필요한 사항을 가리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가느다란 막대기를 말한다. 관용구인 “교편을 잡다(놓다)”는 교사 생활을 시작하다(그만두다)의 의미이며, 졸업과 함께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는 학과의 특성을 상징화했다. 

3. 한국어 책 -  한국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학생이며 예비 한국어 교사로서의 지위를 상징한다.

4. 태극 무늬와 5색 원 둘레 -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무늬를 배경으로 올림픽 5륜기의 기본 색깔인 파랑?검정?빨강?노랑?초록색을 둘레에 배치함으로써, 올림픽의 정신과 같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태극 무늬를 바탕에 둠으로써, 한국형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 나갈 교원이 되자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5. 학과명 - ‘청춘’의 상징색인 ‘청색’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배경색인 태극 무늬와의 대조를 이루기 위해 부분적으로 색깔을 수정하였다.

6. 리본 -  석사와 박사 학위복에 사용되는 후드를 상징하며, 학부 과정을 이수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본의 색상은 인문학 전공자가 착용하는 학위복 후드 색상인 흰색을 바탕색으로 하였다. 리본의 내부에는 학과의 창설 연도인 2013년을 ‘청춘’을 상징하는 ‘청색’으로 새겨 넣었다.